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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처럼 '메가 드림팀'으로 구성된 작품도 드물다. 더욱이 '개그콘서트' 등을 연출하며 예능국에서 잔뼈 굵은 서수민PD의 드라마 데뷔작이라는 점도 화제몰이의 한 요인이 됐다. 모두 박지은 작가의 스피디한 전개와 여자주인공을 통해 전달되는 개그, 그리고 예능국 출신 PD의 예능감이 더해져 굉장한 시너지를 낼 거라 예상했다. 그러데 뚜껑을 열고 보니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시트콤과 다큐, 드라마를 한데 버무려 불협화음이 발생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다큐 포맷이다. 신입PD의 하루를 따라가는 다큐 형식을 가미해 극 중간중간 등장인물들의 상황 설명이 이어진다. 드라마는 때로 생략과 암시의 미덕이 중요한데, 쓸데없이 부연 설명이 길어지다 보니 긴장감이 떨어졌다. 툭툭 튀어나오는 인터뷰 영상은 극의 맥을 끊고 몰입도를 떨어지게 했다. 대놓고 KBS 예능 프로그램 홍보를 한다거나 나영석PD 등 실존 인물을 들먹이며 뒷담화 하는 모습 역시 거슬렸다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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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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