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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광주전을 앞두고 공백이 컸다. 김승대 황지수의 부상에 고무열(퇴장) 박선주 손준호(경고누적)가 징계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센터백 김광석을 왼쪽 풀백으로 돌리고 전방에 라자르 모리츠 티아고 등 외국인 3인방을 선발로 내세우는 전략으로 광주전에 임했다. 남기일 광주 감독은 간판 공격수인 파비오 김호남을 벤치에 대기시키며 후반전에 승부를 걸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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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후반 5분 모리츠가 광주 진영 오른쪽에서 시도한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센터백 배슬기가 문전 오른쪽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옆그물에 맞으며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황 감독은 후반 14분 모리츠를 빼고 타깃맨 박성호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남기일 감독은 1분 뒤 여 름을 빼고 장신 수비수 오도현을 투입하며 맞대응 했다. 양팀은 서로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플레이로 활로를 개척하려 했으나, 0의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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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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