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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한국전력 코치로 지도자계에 발을 내디딘 신 감독은 14년간 프로팀과 대표팀(1991~1994년) 코치를 역임하면서 감독이 될 수업을 마쳤다. 이후 신 감독은 1995년부터 삼성화재 창단 사령탑을 맡아 20년간 팀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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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의 성공가도 뒤에는 '희생'과 '땀'이 숨어있다. '팀에 희생하는 정신없이 개인 능력만으로는 절대 상대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이 신 감독의 지론이다. 선수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기도 했다. 또 한 가지 강조하는 것이 있다. '땀의 의미'다. '땀의 양은 결코 코트에서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한불란(信汗不亂·땀을 믿으면 흔들리지 않는다)', 그의 좌우명에서 신 감독의 배구 철학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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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신 감독은 경영자로 변신한다. 신 감독은 "20년 동안 힘든 일도 많았지만, 정말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 자리에서 물러날 때가 된 것 같다. 영원히 한 자리에서 머물 수는 없다. 그룹에서 배려를 해줘 새로운 분야에서 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현장에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는 간섭을 할 생각이 없다. 뒷바라지하는 사람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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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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