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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경쟁작이 출사표를 던졌다. 20일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는 블리자드의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년간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 등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블리자드의 야심작이라는 화제성에다, 이 게임들에 등장하는 영웅 캐릭터들이 한 공간에 모여 전투를 벌인다는 꿈과 같은 일이 펼쳐지기에 그 파급력은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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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블리자드 게임들에 나오는 영웅들의 총 집합이다.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옛 연인 관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케리건과 레이너를 포함해 '워크래프트'에서 타락한 리치왕으로 유명한 아서스, 배신자 일리단, 그리고 '디아블로'의 대표 영웅 대천사 티리엘과 대악마 디아블로 등 수많은 영웅들이 각자 고유의 능력을 그대로 간직한 채 한 공간에서 팀을 이뤄 힘 대결을 펼친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AOS 장르 스타일에 익숙한 10~20대 게이머들은 물론 기존 블리자드 게임 캐릭터와 친근한 30대 이상에게도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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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면서도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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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에선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적을 급습하는데 능한 암살자, 근접전투에 뛰어난 전사, 아군을 치유하거나 전장을 혼란시켜 전투의 흐름을 아군에게 유리하게 바꿔주는 지원형, 공성 영웅이나 지휘관 영웅 등 특화된 고유의 역할로 팀에 개성을 부여하는 전문가 등 플레이어와 팀의 의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의 영웅들이 존재한다. 또 별도의 상점 없이 영웅 별 특성 시스템을 통해 게임 내에서 영웅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플레이어들은 전장에서 자신의 스타일대로 자유롭게 영웅을 성장시킬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웅 수는 36개로, 앞으로도 블리자드 게임 캐릭터들이 계속 추가된다.
한편 '히어로즈'는 팀 플레이에 초점을 맞춰 개인 레벨을 과감히 버리고 팀 단위 경험치 및 레벨 시스템을 적용, 전략적 요소를 강화하고 팀원간 협동을 장려해 진정한 팀전 게임이 되도록 설계를 했다. 아바투르, 가즈로, 길 잃은 바이킹 등 어떠한 게임에서도 볼 수 없는 특이한 영웅의 등장을 가능하게 한 요소다. 여기에 전체적으로 크지 않은 전장과 이동 속도를 올려주는 탈것의 존재, 또한 빠른 전투를 유발하는 전장별 오브젝트의 도입으로 게임의 속도감을 높이고 팀 레벨 공유 시스템을 통해 게임 초반 단계의 지루함도 없애 게임의 몰입감을 증대시켰다. 따라서 20분 내외의 게임 시간으로 오랫동안 게임에 집중하기 어려운 유저들도 부담없이 플레이 할 수 있다.
한국 유저의 입맛을 사로잡아라
팀전 게임이기에 PC방 등에서 친구들끼리 함께 즐기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블리자드 게임 사상 최고의 PC방 혜택을 제공한다.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히어로즈'를 즐기는 유저들은 모든 영웅들을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고, PC방에서만 주어지는 전용 탈것도 2개(달 호랑이, 황금 호랑이) 제공된다. '히어로즈'의 영웅은 유저의 계정 레벨에 따라서 매주 5개에서 7개까지 로테이션이 이뤄지지만, PC방에서 접속하면 원하는 영웅을 마음대로 플레이 할 수 있어 최소 10명 이상의 영웅을 보유해야 참여가 가능한 영웅리그도 PC방에서는 플레이어 레벨만 맞춰지면 곧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밖에 PC방 접속자에게는 게임 내 경험치와 골드도 각각 50%씩 추가로 제공돼 훨씬 빠르게 레벨을 올리고 골드를 모을 수 있다.
여기에다 e스포츠의 차기 대표주자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지난 2월 '히어로즈 데이'에서 열린 아마추어 및 프로 수준의 이벤트 매치를 통해서 e스포츠에서 얼마나 화려하고 재미있는 플레이가 나올 수 있는지 팬들에게 보여주며 '하는 재미'를 넘어 '보는 재미'까지 줬다. 이미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히어로즈' e스포츠를 대비한 선수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어 성공 가능성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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