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종료가 눈앞인 가운데, '성자' 이케르 카시야스가 타 리그 이적을 바쁘게 타진하는 신세가 됐다. 1순위 행선지는 EPL 아스널, 2순위는 리그앙 파리생제르맹(PSG)이다.
스페인 언론 엘 콘피덴셜은 18일(한국 시각) "카시야스가 아스널 이적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카시야스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한다. 아스널에서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 못지 않은 빅 클럽이며, 새로운 리그에서의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연고지가 런던인 점도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카시야스에겐 불행하게도 아르센 벵거 감독은 그를 원하지 않는다. 벵거 감독은 오로지 페트르 체흐(첼시)만을 노리고 있으며, 체흐 영입에 실패할 경우 다비드 오스피나(아스널)만한 선수가 없다고 보고 있다.
카시야스는 올시즌 리그 31경기에서 클린시트 12경기를 기록했다. 90분당 실점률은 1.03골, 세이브 횟수는 2.34개다. 이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1.26골, 1.4개)보다는 좋은 기록이지만, 오스피나에는 미치지 못한다. 올시즌 오스피나는 16경기에서 클린시트 7경기를 기록했으며, 90분당 실점률 0.63골-세이브 횟수 2.9개를 기록했다. 특히 리그 10연승 기간 동안 단 4골밖에 내주지 않은 안정감이 돋보인다.
카시야스는 아스널 행이 여의치 않을 경우 PSG 이적도 고려하고 있다. 700만 유로(약 86억원)에 달하는 주급을 감당할 팀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카시야스는 지난 1990년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입단 이래 26년간 몸담아왔다. 하지만 올시즌 무관에 그친 소속팀은 다비드 데 헤아(맨유)의 영입을 가열차게 추진하고 있고, 스페인 최우수 GK에서 백업으로 전락한 케일러 나바스의 불만도 폭발 직전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은 은퇴할 때뿐"이라던 카시야스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날 라리가 37R 에스파뇰 전에 나바스를 출전시켰다. 올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홈경기인 38R 헤타페 전에는 카시야스가 나선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이적을 앞둔 카시야스에게 홈팬들과 인사를 나눌 기회를 부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카시야스와 마드리드의 이별이 임박한 것 같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아이유, 남동생 얼마나 때렸길래..“'폭싹' 남매 장면 보더니 PTSD 호소해” -
아이유, 남동생 얼마나 때렸길래..“'폭싹' 남매 장면 보더니 PTSD 호소해” -
문근영, 희소병 투병 후 후덕해진 비주얼 "몸 커지면서 마음도 커져"(유퀴즈) -
이혜정, 子 이어 딸과도 절연 위기 "얻어먹고 사는것도 아닌데 왜 주눅 드는지" -
"소속 가수에 부적절한 관계 강요, 폭행" 빅나티 폭로, 스윙스 '문자공개' 정면반박 -
고우림♥김연아 오작교, 장모님이었다..“결혼 전부터 내 팬, 아내가 먼저 연락해줘” (‘전현무계획3’) -
김영철, 슬픈 가족사 "친형, 고3 때 사망..교통사고로 떠났다" -
'아내·딸 15년 숨긴' KCM, 가족사진 공개..."여기까지 15년 걸렸다"
- 1."우승한다" 허세가 아니었다...차포상 떼고 1628일 만 1위 등극, 박진만 감독이 지킨 두가지 약속
- 2.'1위-1위-1위-1위-1위-1위' 골글은 두번째 문제, 몸값 오르는 소리 들린다
- 3.'이럴수가' 출루왕이 사라졌다. 홍창기 충격 부진→천성호→박해민. LG 톱타자 대혼란[SC포커스]
- 4.김민재와 스팔레티 '감격 재회' 시동! 유벤투스 단장의 야심찬 계획…물밑 작업 START→나폴리 영광 재현 노린다
- 5.경사 났네, 경사 났어! '그래서 박지성? 손흥민?' 오현규의 행복한 이적 고민…'막상막하·용호상박' 한국 최고 인기 구단 투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