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대표팀 감독의 선수단 운영을 놓고 J리그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19일 '할릴호지치 감독이 일본축구협회를 통해 대표팀 선수들에게 체지방률 12%를 유지하도록 지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이 체질 개선을 위해 최근 감량을 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내달부터 시작되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일정 합류를 목표로 컨디션을 조절 중이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자칫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게 J리그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일본 대표팀 공격수 우사미 다카시가 지난 16일 가와사키전 후반 도중 근육 경련으로 도중 교체되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하세가와 겐타 감바 오사카 감독은 19일 FC서울과의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을 위해 출발하기 앞서 취재진과 만나 "우사미가 조금 야위었다. 피로도 있지만 영양부족일 듯"이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감바 오사카 구단 관계자 역시 "소속팀에서 선수들의 상태 관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며 할릴호지치 감독의 지침에 불만을 드러냈다.
감바 오사카는 조별리그 F조에서 성남을 제치고 1위로 ACL 16강에 올랐다. FC서울전에는 우사미를 비롯해 엔도 야스히토, 린스 등 주력 자원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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