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자월드컵은 여자축구의 새 시작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윤덕여호 태극낭자들이 20일 오전 캐나다월드컵을 향한 장도에 올랐다.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은 이날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출정 첫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가슴이 벅차다. 12년만의 월드컵 본선 도전을 위해 흘린 우리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을 것이다. 팬들의 응원에 좋은 경기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12년만의 월드컵 본선 무대의 의미를 "새 역사의 시작"이라고 했다. 첫승, 16강 등 성적 도전은 물론 "어린선수들이 세계대회 경험을 쌓으며, 여자축구 새 시작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난 16일 능곡고와의 연습경기에서 왼무릎 인대가 파열된 여민지를 떠올렸다. "우리는 지금 민지와 함께 간다. 캐나다월드컵에서 여민지 선수와 함께 좋은 마무리를 하고 오겠다"고 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딸을 가슴에 품고 장도에 오른다고 했다. 미국 입성후 체력적인 부분, 조직력 강화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월드컵 현지의 인조잔디 적응 문제도 언급했다. "미국 훈련의 목적 중 하나는 인조잔디 적응 훈련의 일환이다. 훈련 효과가 있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덕여호는 31일 미국대표팀과의 평가전, 내달 3일 스카이블루FC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격전지인 캐나다 몬트리올에는 내달 4일 입성한다. 내달 10일 브라질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코스타리카, 18일에는 스페인과 맞붙는다. 월드컵 본선 첫승을 넘어 16강 꿈에 도전한다.
인천공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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