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의 올 시즌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을까. 비밀이 공개됐다.
이청용은 20일(한국시각) 크리스털 팰리스의 스폰서 넷텔러사의 트위터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순간에 대한 질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는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청용은 2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볼턴에서 EPL 소속인 크리스털 팰리스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 앞에 서기까지 3개월이나 걸렸다. 1월 호주아시안컵에서 안은 부상 때문이었다. 이청용은 "부상에서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 EPL에서 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팀 분위기에 대해선 "동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모두 친절하고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홈 구장인 셀허스트 파크에 대한 느낌을 묻자 이청용은 "팬들이 나를 향해 박수를 보낼 때 기분이 좋았다.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으로 축구를 하게 돼 흥분됐다"고 말했다. 또 "런던은 세계 최고의 도시다. 이곳에서 사는 게 좋다. 아내와 함께 좋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를 묻자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을 꼽았다. 이청용은 "가장 친한 친구는 기성용이다. 어릴 때 함께 FC서울에서 뛰었고, 대표팀도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감독에 대해선 "FC서울에서 나와 기성용에게 데뷔 기회를 준 세뇰 귀네스 감독"이라고 답했다.
이청용은 축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을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르헨티나전 골이라고 꼽았다. 롤모델로는 '아트사커' 프랑스 중원의 지휘관 지네딘 지단을 꼽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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