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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은 이미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를 통해 민 감독과 호흡을 맞춘바 있다. 게다가 제작사인 수필름과는 네번째 작품이다. "세월이 주는 신뢰가 있는 것 같아요. 민감독님과는 너무 친해서 솔직히 이번 작품은 대본도 보지 않고 하겠다고 했어요. 나중에 '너무 힘든 작품이구나'라고 살짝 후회도 했지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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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지훈도 10년차배우에 나이도 서른넷이 됐다. "'마왕' 때 (엄)태웅이형과 함께 했는데 물론 정말 잘해주셨지만 어려운 선배였거든요. 그런데 그 때 태웅이형 나이가 서른셋이었어요. 저도 이제 현장에 가면 감독님이나 선생님들 빼면 나이가 제일 많더라고요. 그만큼 현장에서 제가 보여줘야할 것 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막 떠들면서 감정을 잡는 스타일인데 다른 배우들에게 방해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세트 밖에서 스태프들과 쥐포 오징어 구워먹으면서 수다 떨면서 그렇게 재밌게 촬영했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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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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