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데 헤아가 떠난 자리를 메울 선수는 빅토르 발데스가 아니라 페트르 체흐(첼시)가 될까. '레전드' 폴 스콜스가 "맨유에는 체흐가 꼭 필요하다"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스콜스는 22일(한국 시각)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에 기고한 칼럼에서 "만약 데헤아가 이대로 맨유를 떠난다면, 반드시 체흐를 영입해야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 헤아 이전 맨유의 주전 GK는 에드윈 판 데르 사르였다. 판 데르 사르는 2005년 맨유 입단 당시 이미 35세의 노장이었지만, 이후 6년간 주전 GK로 활약했다. 스콜스는 "체흐는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EPL 우승 경험을 가진 최고의 선수"라며 "그의 나이는 이제 33세다. 앞으로 6년간 맨유를 위해 뛰는데 아무 지장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스콜스는 "데 헤아가 맨유를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가 떠난다면, 체흐를 영입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첼시에서 티보 쿠르투아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체흐는 올여름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최근 데 헤아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가시화되면서, 체흐의 새로운 행선지로 떠올랐다. 체흐의 에이전트도 "그는 아스널과 파리생제르맹(PSG), 맨유 중 1팀으로 이적하고 싶어한다"라고 언급했다.
맨유로서도 치명적인 부상을 겪은 데다 올시즌 단 1경기만 소화한 빅토르 발데스가 미덥지 않다. 올시즌 체흐는 불규칙한 출전에도 변함없는 클래스를 선보인데다, 아직 GK로는 전성기의 나이다.
한편 주제 무리뉴 감독은 체흐의 리그내 이적을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첼시 수뇌부는 체흐의 자유로운 이적을 용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맨유행도 충분히 가능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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