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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는 주전 선수들을 의미하는 노란 조끼를 착용하고 자체 청백전 경기를 치렀다. 1시간 30분 동안의 훈련을 소화한 홍정호는 팀 동료들과 공을 가지고 장난을 치며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2번째 시즌, 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었다. 훈련 후 마주한 홍정호는 "컨디션이 아주 좋다"며 밝게 미소 지었다. 하지만 불과 두 달여 전까지만 해도 홍정호는 마음고생이 심했다. 홍정호는 전반기 때 간간히 교체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겨울 브라질 월드컵 때부터 괴롭히던 발등 부상이 심해졌다. 홍정호는 "두 달 전까지만 해도 많이 힘들었다. 경기를 못 뛰고 있는 상황에서 부상 까지 겹쳤다"며 "통증을 없애기 위해 집에서 얼음도 데보고 족욕도 해보고 약도 먹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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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시즌을 앞두고 독일 무대를 밟은 홍정호는 중앙 수비수로써는 처음으로 유럽 무대에 직행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처음에는 서툴렀다. 피지컬로 승부하는 독일 스타일에 애도 먹었다. 홍정호는 "독일에서 중앙 수비 같은 경우에는 아시아 선수를 잘 안 쓰려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유럽에서 살아남으려면 스스로 노력해야한다. 독일 공격수들의 피지컬이 좋기 때문에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있다"며 "중앙 수비수 치고는 키가 작은 편이지만 다른 장점들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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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독일) = 이명수 통신원 leems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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