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거취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위르겐 클롭 전 도르트문트 감독이 잠시 숨고르기에 나선다.
독일의 언론 빌트지는 26일(한국시각) '클롭 감독이 새로운 팀을 맡기 전까지 6개월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23일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홈경기 베르더 브레멘전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의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 클롭 감독의 고별전에서 도르트문트는 3대2로 승리를 거뒀고, 클롭 감독은 홈팬들의 박수 속에 팀을 떠났다. 도르트문트의 지휘봉은 토마스 투헬 감독으로 넘어간다.
클롭 감독이 올시즌 종료 전에 일찌감치 도르트문트와의 결별을 선언하자 주가가 폭등했다. 클롭 감독이 이끈 도르트문트가 올시즌 부진하긴 했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일궈낸 클롭 감독의 지도력은 유럽 축구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맨시티, AC밀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이 클롭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클롭 감독도 휴식 뒤 새로운 팀을 선택할 예정이다. 그는 "나는 감독이다. 지금은 휴식을 하겠지만 계속 일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행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부인하지 않았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도 열어놨다. 클롭 감독은 "나는 독일의 모든 방언을 구사할 수 있다. 스페인어 역시 배워야 한다면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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