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로 완전 이적에 실패한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 도전한다. 차기 행선지는 올시즌 EPL 우승팀 첼시다.
영국의 일간지 미러는 26일(한국시각) '팔카오가 주급을 낮춰서라도 첼시에 합류하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팔카오의 에이전트는 맨유로부터 완전 이적 불가 통보를 받은 뒤 첼시에 입단 의사를 전했다. 첼시 이적을 위해 AS모나코로부터 받는 주급 26만5000파운드(약 4억5000만원)도 대폭 삭감할 수 있다는게 팔카오측의 주장이다.
팔카오는 이름값에 못미치는 활약으로 최악의 한 시즌을 보냈다. 임대료만 1600파운드(약 273억원)에 이르는 대형 계약이었지만 팔카오는 맨유에 입단한 이후 29경기에 출전해 4골에 그쳤다. AS모나코 시절, '인간계 최강'으로 군림하며 득점을 양산해냈던 팔카오는 맨유에서 2군 경기에도 출전하는 등 자존심도 바닥으로 추락했다. 시즌 중반 이후에는 벤치 멤버로 밀렸다. 결국 맨유는 팔카오의 완전 이적을 포기했고, 팔카오는 한 시즌만에 새 팀을 알아보는 신세가 됐다.
관건은 첼시의 선택이다. 이미 맨유에서 잦은 부상으로 EPL 적응에 실패한 팔카오에게 재기의 기회를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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