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PSG)이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 영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26일(한국 시각) "PSG가 2015-16시즌 사비의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며 "알 사드는 PSG 알 켈라이피 구단주의 형제가 소유한 팀"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PSG는 프랭크 램파드의 예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램파드가 뉴욕시티에 입단했다가 형제 구단 맨시티로 임대된 것처럼, 알 사드에 입단한 사비가 1년간 PSG에 임대되는 형식이라는 것.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을 피하기 위해서다. 사비는 지난주 카타르리그 알 사드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PSG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마르코 베라티, 에딘손 카바니 등을 앞세워 르샹피오나(리그1) 3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유럽축구계의 강팀이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시즌 연속 8강에 그쳤다. 앞서 알 사드 측이 "사비는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에 빛나는 전설적인 선수"라며 입단을 환영한 것을 떠올리면 묘한 여운이 남는다.
PSG가 사비의 임대 영입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사비는 타 유럽리그가 아닌 카타르 알 사드행을 선택한 것에 대해 "바르사를 만나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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