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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성남 감독은 조르징요를 원톱으로 놓고 남준재 김두현 히카르도를 2선에 놓은 공격라인을 배치했다.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엔 정선호 김철호, 포백라인엔 박태민 임채민 윤영선 곽해성이 포진했다. 골문은 박준혁이 지켰다. 지난 1차전 승리와 같은 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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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제골은 광저우 헝다의 몫이었다. 광저우 헝다 미드필더 황보원이 아크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페널티에어리어 내에 서 있던 곽해성의 오른팔에 맞았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굴라트가 오른발슛으로 기회를 성공시키며 성남은 리드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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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을 1골차 뒤진채 마친 성남은 후반 초반 더욱 과감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3분 김두현이 광저우 헝다 진영 왼쪽에서 올린 오른발 코너킥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 나오는 등 득점과 다름없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후반 8분엔 히카르도가 골문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김두현이 득점으로 마무리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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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후반 31분 황의조가 경합 끝에 문전 오른쪽까지 돌파, 아크 왼쪽에 서 있던 김두현에게 슈팅 찬스를 열어줬으나, 왼쪽 골포스트 옆으로 벗어난 등 아쉬운 장면이 계속됐다. 김 감독은 후반 31분 히카르도 대신 루카스를 내보내며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후반 48분 김두현의 프리킥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는 등 체력부담과 광저우 헝다의 수비에 막혀 결국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2골차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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