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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30일 포항 원정 경기를 위해 포항에 머물 선수들과 첫 상견례를 갖는다. 다만, 포항전은 김영민 코치에게 맡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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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인재다. 지도자 경험이 풍부하다. 경수유소년클럽 고등부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계에 발을 내디딘 최 감독은 삼일공고 감독, 포항 유스팀 감독, 포항 2군 코치, 전남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2012년부터는 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했다. 16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감독을 맡은 그는 2013년부터 20세 이하 대표팀과 22세 이하 대표팀 수석코치로 이광종 감독을 보좌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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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최 감독이 이끌 대전은 어떻게 변할까. 단기간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지도자가 한 팀의 수장이 돼 자신의 색깔을 내기 위해선 최소한 2년 정도 걸린다. 그러나 상황은 급하다. 대전은 1승2무8패(승점 5)를 기록, 리그 꼴찌에 처져있다. 11위 부산(승점 11)과도 승점차가 6점이나 벌어져 있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선 최 감독도 결과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먼저 신경쓸 부분은 다양한 득점루트 마련이다. 올 시즌 대전은 외국인 공격수 아드리아노에게 의존하는 모습이 짙었다. 아드리아노에게 득점 찬스를 몰아주는 것이 팀의 유일한 공격루트였다. 그러나 단순한 공격 전술이 상대 팀에 간파되면서 골 가뭄에 허덕이고 있다. 최 감독은 조직력을 끌어올려 끈끈한 팀으로 바꿔 놓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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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의 축구 철학은 '재미있는 축구'다. 축구가 재미있어야 보는 팬들도 다시 경기장을 찾는다는 가장 기본적인 논리를 잘 알고 있다. 지난 11경기까지 대전은 공수 양면에서 투박했다. 그러나 최 감독은 테크니션답게 팀에 섬세함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서서히 변화하는 대전을 꿈꾸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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