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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였다. 연출도 치밀했고, 도플갱어란 설정도 흥미를 유발하기 충분했다. 여기에 수애의 연기력은 정점이었다. 완전히 다른 1인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수애는 극중 가난한 백화점원 변지숙과 국회의원 딸 서은하의 1인2역을 소화했다. 지독한 가난에 허덕이던 지숙은 은하의 삶을 대신 살라는 한 남자의 은밀한 제안을 받아들이며 '가면'을 쓴다. 냉소적 성격의 부자 은하와 가난하지만 순수한 지숙의 상반된 캐릭터를 마치 다른 사람처럼 열연을 펼치며 또 한번 신드롬의 중심에 설 전망. 향후 전개될 주지훈과의 멜로 연기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수애는 '천일의 약속'과 '야왕'을 통해 SBS와 성공적 인연을 이어왔다. 작품마다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또렷한 흔적을 남겼다. 어쩌면 이번 작품이 가장 강렬할지 모르겠다. 탄탄한 연출과 스토리가 뒷받침되고 있다. '가면' 신드롬. 비록 1회지만 충분히 기대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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