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의 명장 위르겐 클롭(도르트문트) 감독이 EPL에 입성할까? 클롭 감독의 리버풀 입성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독일 언론 빌트는 28일(한국 시각) "클롭 감독이 브렌단 로저스 현 감독 대신 리버풀 감독이 되는 일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해 11월,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EPL행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비친 바 있다. 당시 클롭 감독은 "미래에 내가 다른 나라에서 사령탑을 맡는다면, 아마 EPL이 될 것"이라며 "독일어 외에 조금이나마 할줄 아는 말은 영어 뿐이다. 누군가 나를 불러준다면,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앞서 제기됐던 웨스트햄의 영입 제안에 대해 "유럽 무대에서의 경쟁력이 없다"라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클롭 감독은 리버풀 외에도 맨체스터시티,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명문팀들로부터 제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롭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이 지배하던 분데스리가에서 도르트문트를 2년 연속 우승시킨데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업적을 남겼다.
매체는 "리버풀의 팬들은 대단히 감성적이면서도 열광적이다. 응원가 '넌 절대 혼자 걷지 않아(You'll never walk alone)' 역시 매력적"이라며 클롭의 리버풀행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리버풀은 이번 시즌 대규모 선수단 개편에 돌입할 예정이다. '원클럽맨'이었던 27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스티븐 제라드도 떠나보낸다. '게겐 프레싱'이라는 자신만의 확실한 전략을 추구하는 클롭 감독으로썬, 아예 새로운 판을 짜는 것을 선호할 수도 있다. 라커룸을 휘어잡기에도 이쪽이 더 적합하다.
이번 여름에는 클롭 외에도 라파엘 베니테스, 카를로 안첼로티, 펩 과르디올라 등 이적을 원하는 감독들이 대거 방출됐다. 이들의 행선지에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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