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수원 삼성 공격의 핵인 '캡틴' 염기훈의 부상이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수원 관계자는 28일 "동수원병원에서 CT촬영 및 진단을 받은 결과 우측 갈비뼈에 골적 등의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염기훈은 26일 일본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에서 전반 14분 서정진과 교체 아웃됐다. 전반 초반에 공중볼을 경합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갈비뼈를 다쳤다. 고통을 참고 뛰었지만 몇 분 버티지 못했다. 호흡에 문제가 생기면서 교체 아웃됐다.
염기훈은 즉시 엠뷸런스를 타고 일본 현지 병원에서 CT촬영을 했다. 골절은 없었다. 염기훈은 경기장으로 복귀했지만 통증은 여전했다. 수원은 염기훈의 공백에도 2대1로 승리를 거뒀지만 1차전 홈경깅세 2대3으로 패한 탓에 원정다득점에서 밀려 ACL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7일 귀국한 염기훈은 28일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골절은 없었지만 휴식이 필요하다. 이 관계자는 "타박으로 인해 심호흡이나 기침을 할 때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고 있다. 현재 훈련도 하지 않고 휴식으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 결장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고 있어 31일 열리는 인천과의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에서는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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