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 세계는 냉정했다.
병마를 이기고 팀에 복귀해 뉴캐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이끈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호나스 구티에레스가 결국 새 팀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뉴캐슬은 3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시즌 계약이 만료된 구티에레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티에레스와 함께 6월 30일 계약이 종료되는 라이언 테일러에게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내렸다. 이로써 2008년 뉴캐슬에 합류한 구티에레스는 7년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구티에레스는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인 구티에레스는 2013년 고환암 수술을 받은데 이어 2014년 암이 재발해 함암치료까지 받았다. 시즌을 많이 건너 뛰었지만 구티에레스는 지난 3월 그라운드로 복귀해 10경기에서 활약했다. 특히 시즌 최종전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뉴캐슬의 강등을 막아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재계약 불가였고, 뉴캐슬 잔류의 영웅은 아쉬움을 남긴채 뉴캐슬을 떠나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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