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5월에 가진 홈 5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광주가 3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한 광주는 홈 5연전을 2승1무2패로 마감하게 됐다.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부침을 겪었지만 남기일 광주 감독에 세웠던 목표치에는 도달했다.
경기를 마친 남 감독은 "그동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못이겨서 아쉬웠는데 오늘 승리로 그동안의 부진을 씻었다"고 기뻐했다.
남 감독의 전방 압박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 광주는 공격과 미드필드, 수비라인을 촘촘하게 한 뒤 공격 진영부터 강한게 상대를 압박했다. 미드필드 플레이가 좋은 제주의 패스 루트를 차단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전반에 광주는 제주를 압박으로 압도했고, 경기내내 주도권을 가져갔다.
남 감독은 "제주가 미드필드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니 최대한 라인을 끌어 올려 미드필드를 강화했다. 공격수들이 주문대로 수비를 잘해줬다"며 공격수들을 칭찬했다.
홈5연전을 마친 광주는 이제 6~7월에 원정 경기만을 치르게 됐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관계로 두 달간 홈경기를 치를 수 없다. 다행히 승리와 함께 홈을 떠나게 돼 발걸음이 가볍다. 남 감독은 "자신감을 갖고 원정을 떠나게 됐다. 의미있는 승리가 됐다"고 기뻐했다.
광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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