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한국 복귀작으로 '데스 노트'를 선택했다.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데스 노트'는 일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세계적인 명탐정 엘(L)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린다. '지킬 앤 하이드'로 유명한 프랭크 와일드혼과 '보니 앤 클라이드'의 이반 멘첼이 작곡을, '몬테 크리스토' '카르멘'의 잭 머피가 작사를 맡고 일본 공연계의 거장 쿠리야마 타미야가 연출봉을 잡아 화제를 모아왔다.
홍광호는 주인공 라이토로 변신해 엘(L) 역의 김준수, 미사 역의 정선아, 램 역의 박혜나 등과 치열한 연기대결을 펼친다. 1년 반만에 다시 서는 국내 무대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홍광호는 지난해 2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끝으로 국내를 떠나 한국 배우 최초로 런던 웨스트엔드에 진출했다. '미스 사이공' 25주년 기념 뉴 프로덕션의 '투이(Thuy)' 역을 맡아 2014 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시상식에서 '새로운 프러덕션 뮤지컬: 조연 남자배우상'과 제15회 왓츠 온 스테이지 시상식에서 남우 조연상을 받았다. '미스 사이공'의 휴식기였던 지난 2월에는 잠시 귀국해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5월 9일 '미스 사이공'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홍광호는 현재 '데스 노트'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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