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과 '극비수사' 안아픈 손가락 없다."
유해진은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소수의견'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중 형사법정 근처에도 가본 적 없는 이혼전문 변호사 대석 역을 맡은 유해진은 "'변호인'의 송강호는 법정신을 촬영하며 원테이크로 갔다더라. 그런데 나는 어려워서 대여섯번 갔다"고 웃었다.
그는 이날 자신이 출연한 또 다른 개봉 예정작 '극비수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유해진은 "며칠 전에는 '극비수사' 제작보고회, 오늘은 '소수의견' 제작보고회다. 굳이 더 응원하는 작품을 꼽자면 오늘은 '소수의견'이다"라며 "하지만 이렇게 선택하라는 게 곤란하기도 하다.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하지 않나. 소수의견'의 변호사와 '극비수사'의 도사에는 공통점이 있다. 자신만의 소신이 있고 그에 맞게 사건에 접근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5일 개봉하는 '소수의견'은 용산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그린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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