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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또 다시 엇갈렸다. 김승대가 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달 10일 성남전과 17일 광주전에 모리츠는 선발로 나왔지만, 김승대는 잇따라 결장했다. 25일 울산전에서도 김승대가 부상 투혼을 펼쳤지만, 모리츠는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둘은 3경기에서 92분간 뛴 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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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황 감독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황 감독의 생각이다. "대전이 다소 수비를 내려서 뒷 공간이 부족했다. 승대와 모리츠가 공격 작업을 시도한 것이 두 차례밖에 되지 않는다. 시즌 전에 구상했던 그림이 실현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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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보니 포항은 더운 여름을 제로톱으로 버텨야 한다. 3위(포항)부터 10위(서울)까지 승점차가 3점밖에 나지 않는 초박빙의 레이스에서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선 티아고 이광혁 문창진 조찬호 고무열 등 기존 자원과 김승대-모리츠의 공존 효과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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