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다닌 병원, 모두 10곳 확인…"사실상 3차 감염 우려"
질병관리본부가 작성한 메르스 역학 조사 보고서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
2일 JTBC는 질병관리본부가 작성한 메르스 역학 조사 보고서를 단독으로 입수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 역학조사 보고서에는 최초 감염자부터 25번째 감염자까지 발병 과정과 당국의 관리가 어떻게 이뤄졌는지가 상세히 담겨 있다.
확진자들의 발병일자, 발열 온도, 환자 상태, 격리 시점과 확진 일자까지 정확히 기록돼 있는 것.
매체는 "역학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메르스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 어떻게 퍼져나갔는지 알 수 있다"며 "정리하면 최초 발병자를 거쳐 22명이 순차적으로 감염됐고, 이중 1명을 통해 2명이 3차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초 발병자를 포함해 25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다닌 병원은 모두 합해 10곳인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며 "3차 감염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2차 감염자 일부가 거쳐간 병원은 사실상 모두 3차 감염 우려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문형표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제3공용브리핑실에서 갈수록 메르스와 관련된 국민의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확산 방지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문형표 장관은 "(메르스가 발병한 병원명 미공개에 따른) 고민의 많은 부분들이 조금은 근거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메르스는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어떤 환자가 해당 병원에 있었다고 해서 그 병원에 가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우려"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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