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부산 감독이 다시 웃었다.
부산은 3일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웨슬리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주말 전남전 1대3 패배의 후유증에서 재빨리 회복한 부산은 승점 14점으로 중위권 추격의 발판도 마련했다.
윤 감독은 먼저 선수들의 투지를 칭찬했다.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다 잘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선수들이 많이 이행해줬다."
윤 감독은 이날 중앙 공격수였던 웨슬리를 왼쪽 측면으로 내세우는 변화를 시도해 대성공했다. 이에 대해 윤 감독은 "웨슬리가 스피드가 좋은 편이어서 역습때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득점을 더 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살짝 웃었다.
노행석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자 안세희가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했다. 윤 감독은 안세희의 이날 수비 활약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안세희의 플레이에 만족한 윤 감독은 "노행석이 복귀하면 컨디션에 따라 안세희와 노행석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실점으로 울산을 틀어막은 것에 대해서는 "우선 수비 안정을 찾기 위해서 주세종을 수비형으로 투입시켜 역습을 노리도록 한 것이 잘 통했다"고 만족해 했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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