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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다이크 영국축구협회장장은 "블래터 회장이 잘한 일도 있지만 모든 것이 부정 속에서 진행된 것이고 그것은 오늘로 끝났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 위원장 역시 "블래터 회장의 결정을 존중한다. 이번 일이 축구계에서 필요한 개혁의 시발점이 되고 FIFA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며 사퇴 결정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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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블래터의 5선 연임 지지 세력은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2018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러시아는 앞서 블래터 회장의 재선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블래터 회장의 재선을 막기 위한 미국의 시도"라며 미국의 수사에 비난의 날을 세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논평을 거부했다. 러시아 체육부 장관이자 FIFA 집행위원인 비탈리 무트코는 "예상치 못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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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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