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가 기성용(26)을 올시즌 스완지시티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EPL 공식 홈페이지는 8일(한국 시각) 스완지시티의 올시즌 리뷰에서 "기성용이 EPL에서 자신의 기량을 꽃피웠다"라고 절찬했다.
이 시즌 리뷰를 작성한 BBC의 웨일스 전문기자 롭 필립스는 "루카스 파비앙스키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고, 윌프리드 보니는 맨시티 이적 전까지 많은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시즌 내내 일관성 있는 활약을 보였다는 점에서 기성용의 그림자에 가려진다"라며 기성용을 선택했다.
그는 "기성용을 지난 시즌 선더랜드로 임대보낸 미카엘 라우드럽의 선택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올시즌 기성용은 중원에서 차분하면서도 침착했고, 볼과 함께 부드럽게 움직였다. EPL에서 훌륭하게 자신의 기량을 꽃피웠다"라고 설명했다.
올시즌 기성용은 33경기(선발 30)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기록했고, 앞서 EPL 공식 선수랭킹(EA PPI)에서 32위(중앙 MF 중 6위)에 오르는 등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패스성공률 89.8%(EPL 전체 6위)의 안정감과 끈질긴 수비력, 강력한 킥력 외에도 수차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할 만큼 뛰어난 공격력도 선보였다.
올시즌 리그 8위에 오른 스완지의 다음 시즌에 대해서는 "톱7에 진입할 수 있다. 공격수와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하겠지만, 스완지는 선수 영입에 강점을 갖고 있다"라며 희망적인 전망이 내려졌다.
이는 EPL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난 기성용의 잔류를 전제로 한 전망이다. 기성용은 최근 아스널 이적설이 제기되는 등 바쁜 여름이 예고되어 있다. 스완지는 기성용의 이적설에 대해 "다른 팀에 보낼 생각은 전혀 없다"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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