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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서울, 성남이 한 경기를 덜 치렀다. 2위 수원(승점 24)부터는 살얼음판이다. 수원과 5위 서울(승점 22)의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10일 서울이 원정에서 대전을 꺾으면 2위의 주인이 바뀐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밖에 없는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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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 시즌 K리그는 매 라운드 춤을 추고 있다. 예상이 빗나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6일과 7일 열린 15라운드도 이변 또 이변이었다. 전북은 안방에서 6전 전승이었다. 서울은 원정에서 1승2무3패에 그쳤다. 더구나 전북은 서울을 상대로 2연승 중이었다. 대다수가 전북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서울의 2대1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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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보니 순위는 그물망이다. 선두 전북(승점 32)이 한 발 앞선 가운데 2~5위 수원, 포항, 광주, 서울의 승점은 각각 24점, 23점, 22점이다. 광주는 서울에 골득실이 아닌 다득점에서 앞서 있다. 6~9위 제주(승점 21), 전남(승점 20), 울산(승점 19), 성남(승점 18)도 사정권에 있다. 10~11위 인천(승점 16)과 부산(승점 15)도 턱밑에서 추격 중이다. 최하위 대전(승점 6)을 제외하곤 중위권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 올 시즌 K리그는 왜 변수가 넘쳐날까.
전북이 올 시즌 처음으로 위기를 맞은 데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의 살인적인 일정과 더불어 성남, 포항 원정 2연전에서의 1무1패가 기폭제가 됐다. 홈 이점은 부인할 수 없는 중요한 변수다. 그러나 올 시즌 그 강도가 더 심하다.
홈과 원정에 따라 경기력이 춤을 추고 있다. 변수의 첫 번째 포인트다. 그라운드는 물고 물리는 전장이다. 주목해야 할 그룹이 있다. 중위권의 홈 승률이 현재의 K리그 구도를 낳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10위 울산, 제주, 전남, 성남, 인천이 홈에선 우위를 지키고 있다. 울산의 홈승률은 62.5%(3승4무1패), 제주는 92.9%(6승1무), 전남은 64.3%(3승3무1패), 성남은 56.3%(3승3무2패), 인천은 50%(1승6무1패)다. 홈에서 두려움이 없다. 상위권팀들도 원정길이 버겁다. 혼전의 구도가 탄생할 수밖에 없다.
물론 예외는 있다. 수원은 홈(57.1%)보다 원정(64.3%)에서 더 재미를 보고 있다. 광주도 원정 승률(64.3%)이 높다. 그러나 12개팀이 톱니바퀴처럼 움직이고 있다. 영원한 강자, 영원한 약자는 없다.
연승과 무승이 엇갈린다
연승과 무승 구간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전북이 올 시즌 처음으로 3경기 연속 무승의 늪(1무2패)에 빠졌지만 2연승과 두 차례의 4연승을 기록하며 가장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비결이다.
수원부터 얘기는 또 달라진다. 수원은 3연승과 2연승이 각각 한 차례였다. 2경기 연속 무승부와 2연패도 있다. 포항은 5경기 연속 무승(4무1패)으로 치고 올라갈 기회를 놓쳤다.
광주는 최근 3연승으로 반전에 성공했지만 3연패도 있다. 서울은 '슬로 스타터'가 올해도 재연됐다. 뚜껑이 열리자 3연패로 출발했다. 4월말부터 상승곡선이 시작됐다. 최근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는 원정에서 단 1승(2무6패)도 없고, 전남은 최근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전북을 위협할 전력으로 평가받은 울산은 7일 제주를 2대0으로 꺾고 비로소 10경기 연속 무승(6무4패)에서 탈출했다.
상, 하위권은 연승과 연패로 계단이 나뉘어 진다. 그러나 현재의 흐름은 뒤죽박죽이다. 박빙이 될 수밖에 없다.
올 시즌 K리그는 12개팀이 33라운드를 치른 후 스플릿시스템이 가동된다. 1~6위의 그룹A와 7~12위 그룹B로 분리돼 팀당 5경기씩을 더 치러 우승과 ACL 진출팀 그리고 강등팀을 가린다.
뜨거운 여름이 시작됐다. ACL의 변수도 사라졌다. 전북만 생존했다. 수원, 서울, 성남은 K리그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무더위는 체력적인 싸움과 직결된다. 진용이 두터운 팀들의 생존 확률이 더 높다. A매치 기간이 끝나면 클래식은 주중, 주말 경기로 이어진다. 새로운 변수가 도래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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