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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리그에서 뛰는 동안 강력한 체킹과 슬랩 샷은 물론 싸움을 피하지 않고 즐기는 호전적인 성격으로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아시아리그 상대 팀 사이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로 꼽히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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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시즌 아시아리그 개막전을 위해 원정길에 올랐던 하치노헤에서 정강이뼈와 발목을 다치며 시즌을 접어야 했고 2015~2016시즌을 앞두고 안양 한라와의 재계약도 포기했다. 박태환은 재계약 포기 이후 자신의 SNS에 직접 글을 올리며 아이스하키 선수로 사는 삶을 포기하는 듯 했지만, 주변의 만류는 이어졌다. 그가 가진 재능을 안타깝게 여긴 독립리그 사무국 측은 제니스 독립리그에서 꾸준히 경기력을 만들어 다시 프로 리그로 돌아가자고 박태환을 설득했고 결국, 절친 이성준이 있는 인빅투스 웨이브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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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인빅투스 웨이브즈에서 5경기를 뛰며 3골-1도움으로 동양 이글스의 독주가 예상됐던 리그 판도를 뒤집는데 1등 공신이 됐다. 박태환이 제니스 독립리그에서 뛰는 동안 동양 이글스는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왔다. 아시아리그로 선수를 대거 보내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기에 박태환이 적격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인빅투스 웨이브즈 김홍일 감독 역시 박태환의 프로 복귀를 위해서는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동양 이글스에서 뛰는 게 맞다고 생각해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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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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