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펠레' 마르타(29)가 한국전에서 추가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 10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E조 1차전에서 후반 8분 마르타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8분 지소연의 패스를 이어받은 조소현이 포르미가와 충돌했다. 심판이 휘슬을 불었다.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마르타가 11m 앞에 섰다.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르타가 월드컵 통산 15호골로,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는 순간이었다. 비르기트 프린츠(독일, 은퇴)와 함께 14골로 월드컵 역대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던 마르타가 새 역사를 썼다. 12년전 미국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한국전에서 골키퍼 김정미를 상대로 월드컵 첫골을 기록한 마르타는 이 대회에서 3골을 넣었고, 2007년 중국월드컵 준우승 당시 7골을 뽑으며 최우수선수상, 득점상을 휩쓸었다. 2011년 독일월드컵에서는 4골을 더 넣었다. 4번째 캐나다월드컵 첫경기에서 또다시 한국, 김정미를 상대로 골을 가동하며,'15호골' 최다골 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내친 김에 '남녀 통합 월드컵 득점왕' 타이틀도 넘본다. 현재 남녀를 통틀어 월드컵 최다골의 주인공은 독일의 밀로슬라프 클로제다. 클로제는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 16호골을 터뜨리며 호나우두(브라질)를 넘어섰다. 클로제의 기록에 한골차로 따라붙은 마르타의 기록 경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조 조별예선, 스페인과 코스타리카전이 그 무대가 가능성이 될 수 있다. 현재 13골을 기록중인 '미국 에이스' 애비 웜바크(미국)와의 불꽃 튀는 득점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이날 전반 33분 선제골을 터뜨린 1978년생 포르미가는 '37세' 여자월드컵 최고령 득점 기록을 수립했다.
몬트리올(캐나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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