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엘린은 11일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밀로앤개비' 공룡 낮잠이불의 지퍼 끝부분이 날카로워 무상 수선을 하기로 결정했다.
밀로앤개비(Milo&Gabby) 공룡 낮잠이불은 어린이가 낮잠을 잘 때 덮어주는 이불로, 깔개와 덮개가 지퍼로 연결된 일체형이며 어린이집에서 많이 사용된다.
쁘띠엘린의 이번 조치는 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해당 제품을 사용하던 중 지퍼의 날카로운 끝부분에 아이가 얼굴에 상처가 입었다는 정보가 접수돼 최근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어린이가 누웠을 때 얼굴이 놓이는 위치에 금속제 지퍼 끝부분이 날카롭게 튀어나와 있어 어린이가 잠을 자며 뒤척이다 얼굴에 닿으면 상처가 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이에 시정조치를 권고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2012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판매된 제품 약 6000개에 대해 날카로운 부분을 천으로 덮어주는 무상 수선을 하기로 했다. 쁘띠엘린은 또한 신제품은 지퍼 소재를 부드러운 플라스틱으로 변경하고 문제가 된 지퍼의 끝부분을 옆으로 뉘어지는 형태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사업자(☎1566-3903)에게 연락해 무상 수선을 받을 수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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