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FC가 20일 상주 상무와의 K리그 챌린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구단 창단 후 최다 관중 유치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6차례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1만4861명을 유치했다. 경기당 평균 2476명꼴이다. 최다 관중 경기는 안양과의 홈개막전이었다. 4342명이 입장했다. 이번 상주전은 관중 유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관중 유치의 핵심 3가지인 성적, 상대 그리고 스타 선수를 모두 가지고 있다.
우선 최근 성적이 뛰어나다.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순위도 9위에서 2위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안양과의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었다.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하다.
상대도 좋다. 챌린지 최강 상주와 맞붙는다. 현재 상주는 승점 3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1경기를 덜 치른 서울 이랜드에 7점이 앞서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서울 이랜드가 승리한다면 승점차는 4점으로 줄어든다.
스타 선수도 있다. '핫가이' 주민규다. 주민규는 5월 10일 경남과의 원정경기부터 6월 10일 충주와의 원정경기까지 7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역대 챌린지 개인 최다 연속득점 신기록을 썼다. 12골로 챌린지 득점랭킹 1위에 올라섰다. 여기에 이정협(상주)을 갖다붙일 예정이다. 상주의 주포이자 슈틸리케호의 황태자인 이정협과의 맞대결을 부각시켜 관심을 끌 생각이다.
다만 복병이 하나 있다. 바로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MERS) 공포다. 실제로 메르스 발병 이후 K리그 각 경기 관중 추이는 떨어졌다. 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손세정제 등을 준비하는 등 메르스 대책을 세우고 있다"면서 "상주전은 레이디스 데이로도 운영할 것이다. 많은 관중들이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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