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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아스널, 월콧 재계약 근접…주급 2억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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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결별설이 떠돌던 시오 월콧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스널과 월콧은 조만간 재계약 협상에 다시 돌입할 예정이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16일(한국 시각) "아스널은 월콧과의 재계약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첼시와 리버풀이 월콧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그는 아스널에 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콧은 올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 때문에 월콧은 아스널 주전 자리에 위협을 느끼고 이적을 추진해왔다. 월콧과 아스널의 계약은 오는 2016년 6월까지다.

하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은 시즌 막판 올리비에 지루 대신 월콧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시키며 그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월콧은 시즌 최종전 웨스트브로미치(WBA)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데 이어 FA컵 결승 아스톤 빌라 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올시즌 7골 중 4골을 막판 2경기에 폭발시킨 것.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월콧의 주급을 현재의 10만 파운드(약 1억7500만원)에서 14만 파운드(약 2억5000만원)로 인상할 예정이다.

한편 월콧은 첼시와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페트르 체흐(33)의 맞교환 상대로 월콧을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스널의 재계약 의사가 굳건한 이상, 월콧이 아스널을 떠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