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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공을 들인 세트피스에서 2골이 나왔다. 선제골은 전반 34분 나왔다. 손흥민(레버쿠젠)의 코너킥을 이재성(전북)이 헤딩으로 응수, 포문을 열었다. 두 번째 골은 후반 22분 터졌다. 손흥민이 그림같은 무회전 프리킥으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은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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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전과 왜 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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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있었다. 이용재(나가사키) 대신 '슈틸리케의 황태자' 이정협(상주 상무)이 선발 출격했다. 오른쪽 윙백에는 정동호(울산)가 아닌 김창수(가시와)가 투입됐다. 출발은 산뜻한 듯 했다. 전반 초반 날카로운 배후 침투로 미얀마의 수비라인을 흔들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6분 염기훈(수원)이 때린 회심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5분 뒤에는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가 골문을 비웠고, 골문에는 수비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수비수 몸맞고 다시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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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의 존재감도 희미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왜 이용재 대신 이정협을 선발로 선택했는지 의문분호가 달렸다. 이용재는 후반 34분 이정협 대신 투입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용재의 존재감이 더 빛났다.
슈틸리케 감독은 방콕 입성 후 세트피스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세트피스는 밀집수비를 허무는 가장 쉬운 통로다. 13일 훈련 후에는 취재진을 향해 세트피스 훈련의 자세한 묘사를 피해달라고 요청했다. 14일에는 비공개훈련을 실시했다. 기대를 모았던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수원)은 침묵했다. 1992년생 듀오 손흥민과 이재성이 2골을 합작한 것은 소득이다.
개선해야 할 가장 큰 숙제는 역시 밀집수비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다. 필드골이 없었던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미얀마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1명을 제외하고 9명이 수비에 가담했다.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전반 중반 이후 칼날이 무뎌진 이유는 기본을 망각했기 때문이다. 바쁠수록 돌아가라고 했다. 미얀마는 측면 뒷 공간에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냈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은 골이 들어가지 않자 측면이 아닌 밀집이 된 중앙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다. 공격 전개 속도가 느려지면서 측면에서도 갈피를 잡지 못했다. 패스 타이밍도 실기하면서 발걸음은 한없이 무거워졌다.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은 5개팀씩 8개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위 8개팀은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각 조 2위를 차지한 8개팀 중 성적순으로 상위 4개팀이 최종예선에 합류한다. 한국은 미얀마, 레바논, 쿠웨이트, 라오스와 함께 G조에 포진해 있다.
G조 '절대 1강'은 역시 한국이다. 2차 예선내내 밀집수비와 싸우고 또 싸워야 한다. 미얀마전은 정답이 아니다. 결국 슈틸리케 감독이 해법을 찾아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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