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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스페인의 성인대표팀간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FIFA랭킹은 18위, 스페인은 14위다. 한국은 2003년 미국 대회 이후 이번이 월드컵 두번째 출전이고, 스페인은 첫 출전이다. 그러나 과거 연령별 청소년대표팀 시절에는 2차례 맞대결이 있었다. 당시 연령별 대표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던 축구소녀들은 꿈의 무대, 여자월드컵에서 어엿한 주전이 돼, 다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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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 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는 '동생'들이 '언니'들의 패배를 보란듯이 설욕했다. 여민지 이소담 이금민 신담영 등이 주축이 된 대한민국 17세 이하 대표팀은 4강에서 스페인을 2대1로 누르고,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FIFA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반 23분 아만다 삼페드로가 선제골을 넣은 후 여민지, 주수진이 잇달아 골망을 흔들며 2대1로 역전승했다. 당시 스페인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하던 선수 중 알렉시아 푸텔라스(21번, 바르셀로나), 아만다 삼페드로(22번,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바나 안드레스(16번, 발렌시아)가 이번 월드컵 무대에 나섰다. 삼페드로는 한국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던 선수다. 푸텔라스는 '미녀 축구선수'로 스페인내에서도 인기높다. 이번 월드컵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코스타리카, 브라질전에 잇달아 선발로 나섰다. 공격수 여민지, 수비수 신담영의 부상이 새삼 아쉬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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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캐나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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