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37)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올랜도 시티행을 거절했다.
18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드로그바는 올란도 시티의 2년 계약 제의를 거절했다.
드로그바는 지난 시즌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과 재회했다. 기량은 명불허전이었다. 37세의 나이였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첼시의 리그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 거취는 오리무중이다. 첼시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신분이 자유계약(FA)이라 스스로 팀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친정 팀 마르세유(프랑스)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현역생활을 정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프랑스보다는 MLS가 현실적인 조건이 나았다. 드로그바도 "MLS 이적에 관심이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MLS에서 드로그바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다비드 비야, 프랑크 램파드의 소속 팀으로 알려진 뉴욕 시티FC, 티에리 앙리가 몸담았던 뉴욕 레드불스도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드로그바가 올란도 시티의 제의를 거절한 것은 몸값 올리기의 전략일 수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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