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빌라가 맨시티의 수비수 마이카 리차즈를 영입했다.
애스턴빌라는 1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차즈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맨시티와 계약이 끝난 리차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5~2006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맨시티에 부임한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다 2014~201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가 종료된 이후 리차즈는 맨시티와의 재계약 대신 애스턴빌라 이적을 택했다. 경기 출전을 위한 선택이다.
오른측면 수비수인 리차즈는 중앙 수비수 역할도 소화한다. 피지컬 능력이 탁월해 팀 셔우드 애스턴빌라 감독의 스타일과도 잘 맞는다는 평가다. 셔우드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리차즈를 영입해 정말 기쁘다. 애스턴빌라에 굉장한 영입이 될 것이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