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이 올여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모르강 슈나이덜린(26)의 이적료로 2400만 파운드(약 421억원)를 책정했다. 가격이 정해진 이상, 영입 경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질 예정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미러는 18일(한국 시각) "사우샘프턴이 슈나이덜린의 빅클럽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적료는 2400만 파운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슈나이덜린은 당초 지난해 여름 토트넘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주전 선수 8명이 빠져나가는 등 대규모 엑소더스에 팬들의 불만이 심화되자 사우샘프턴은 핵심 선수였던 슈나이덜린을 붙잡았다. 결국 팀에 남게 된 슈나이덜린은 리그 7위 등극에 공헌했지만, 다음해 이적 의향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두말할 나위없는 EPL 이적시장 최대어 중 한 명이다.
EPL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슈나이덜린의 행선지로는 맨유와 아스널이 가장 유력하다. 아스널은 오랫동안 슈나이덜린 영입에 공을 들여온 팀이지만, 지난 시즌 프란시스 코클랭의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슈나이덜린 영입의 필요성이 다소 줄어들었다. 반면 마이클 캐릭의 대체자를 찾는 맨유는 슈나이덜린을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다.
이밖에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슈나이덜린 영입을 노크하고 있다. 슈나이덜린은 지난 시즌 막판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됐지만, 심한 부상이 아닌 만큼 프리시즌 전 합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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