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게리 몽크 감독이 2018년 여름까지 구단과 계약을 연장한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완지시티와 몽크 감독이 계약 연장에 합의 단계에 이르렀다. 다음주 안에 재계약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몽크 감독은 2014~2015시즌 스완지시티에 최고의 시즌을 선사했다. 승점 56점을 기록하며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이머리그(EPL) 승격 이후 최다 승점을 달성했다. 시즌을 8위로 마치며 최고 순위도 기록했다.
2013~2014시즌 도중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전 감독이 경질 된 이후 선수에서 감독으로 말을 갈아탄 그는 2014~2015시즌을 앞두고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첫 해부터 '대박' 시즌을 보내자 스완지시티는 계약을 연장하며 몽크 감독에게 강한 믿음을 보였다. 계약 기간이 1년 늘어난 것에 불과하지만 스완지시티는 다른 EPL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고 있는 몽크 감독의 몸값을 책정, 바이아웃 조항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몽크 감독에게도 힘을 실어줬다. 보도에 따르면 몽크 감독은 공격 코치와 골키퍼 코치를 새롭게 영입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