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은 많지만 아끼겠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제주는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2대2로 비겼다. 지긋지긋한 원정징크스에 다시 한번 발목이 잡혔다. 조 감독은 심판 판정에 불만이 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할말은 많지만 아끼겠다. 노코멘트하겠다"고 했다.
제주는 후반 2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지만 마지막 순간을 넘지 못했다. 조 감독은 "전반 압박이 안되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른 시간 실점으로 체력, 심리적으로 2, 3배 힘든 경기였다"고 했다. 제주는 대전전을 시작으로 대전코레일과의 FA컵, 부산과의 원정 2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조 감독은 "도전해야 한다. FA컵, 부산전 마음 잘 추스려서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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