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마리오 만주키치를 자신있게 보낸 이유는 '후속타'가 준비되어있었기 때문이다. 루시아노 비에토(22·비야레알)와 잭슨 마르티네스(29·포르투)다.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 시각) 비야레알의 페르난도 로이그 회장이 "비야레알은 비에토를 AT마드리드로 이적시킬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비에토는 지난 시즌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터뜨린 신예 공격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비에토를 오래 전부터 지켜봐왔다. 시메오네 감독은 라싱클럽 사령탑을 맡고 있던 2011년에는 비에토를 에스투디안테에서 영입, 프로에 데뷔시킨 인연도 있다. 비에토의 바이아웃은 2000만 유로(약 250억원)다.
또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카데나 코페에 따르면 AT마드리드는 마르티네스의 영입도 사실상 확정단계다. 당초 AC밀란 행이 유력했던 마르티네스는 AT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고 마음을 바꿨다. AT마드리드는 포르투에 마르티네스의 바이아웃 3500만 유로(약 438억원)를 이적료로 지불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마르티네스는 리그 21골로 포르투갈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챔스에서도 7골을 터뜨리는 등 발군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과거 페르난도 토레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다멜 팔카오, 디에고 코스타 등 뛰어난 공격수를 줄줄히 배출했던 AT마드리드는 다음 시즌에도 앙투안 그리즈만과 비에토, 마르티네스, 토레스라는 막강한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만주키치의 이적에 타격을 받기는 커녕 오히려 더 보강된 모양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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