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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골키퍼인 맏언니 김정미가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 등 4경기를 모두 나섰다. 전민경, 윤영글은 지난달 20일 미국 뉴저지 전지훈련부터 22일 프랑스와의 16강전까지 40일간 김정미와 고된 훈련을 함께 이겨냈다. 16강전이 끝난 후 골키퍼 삼총사는 함께 '볼뽀뽀'를 나누며 다정한 인증샷을 올렸다. 김정미는 두 후배들에게 '고맙다, 고맙다, 수고했어'라는 인사를 건넷다. 16강전 직후 믹스트존에서 윤영글 골키퍼에게 대회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물었다. "정말 값진 대회였다. 비록 뛰지는 못했지만 우리가 한국 여자축구의 역사를 썼다. 월드컵에서 1승도 못했고, 16강도 못했었는데, 다같이 열심히 뛰어서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팀의 일원으로서 누구보다 기쁘다"며 웃었다. "다음 월드컵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수비수에서 골키퍼로 전향한 윤영글은 대회 기간 내내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한 여민지, 신담영 등 후배들의 이름을 골키퍼 장갑에 새긴 채 훈련했다. '원팀'의 정신을 잠시도 잊은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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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은 16강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 특히 20세 이하 선수들이 경기를 뛰든 안뛰었든 이무대를 밟아본 것은 큰 영광이고 기쁨이다. 이 대회의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능력있는 선수들이다. 당장 4년 뒤를 논하기는 어렵지만 결국 이선수들이우리 한국 여자축구의 대들보 역할을 해줄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좋은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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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캐나다월드컵 단장 역시 그림자에서 누구보다 뜨거운 땀방울을 흘린 이들의 숨은 노력을 치하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5명의 선수가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김병지. 최은성, 현영민, 윤정환, 최성용이었다. 당시 내가 선수들의 몸을 풀어주고 내보내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 선수들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3명 교체가 끝난 후 벤치로 돌아올 때 미안해서 '다음 경기엔 기회가 있을 거야' 위로하면 너나 할 것 없이 '선생님, 우리는 정말 괜찮습니다'했던 친구들이다. 그 마음이 그렇게 짠하고 고마울 수가 없더라. 지금 그때 5명은 누구보다 잘됐다. 지도자도 하고, 선수로서도 롱런하고 있다. 그런 팀 정신과 강한 멘탈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뛰지 못한 우리 여자선수들도 훌륭한 인성과 실력을 갖췄다. 틀림없이 다 잘될 것"이라고 덕담했다.
몬트리올(캐나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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