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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계는 새 회장 취임을 둘러싸고 격한 내분에 휩싸여 있었다. 문체부가 지적한 비리와 관련된 사무국장이 남병주 회장 취임을 앞두고 복권되면서 씨름동우회 등 반대파에서는 '새 회장이 자기 사람인 사무국장을 불러들여 씨름계를 장악하려 한다' 주장을 펼쳤다. 급기야 지난 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회장 선거 당일에 양측이 대립하며 씨름 원로가 분신 소동까지 벌이는 사태가 발생했다. 남 회장은 과반수 득표로 새 회장직에 올랐으나, 지난 2009년 취임 4달 만에 징역형을 선고 받아 회장직을 내놓은 전력 탓에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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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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