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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두 번째 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이 가득 차 있다. 그러나 마음을 차분히 다스리는 게 먼저였다. 정대세는 '자만'을 최대의 적으로 꼽았다. 그는 "내가 수원에서 3년차가 되다보니 감독님이 내 성격이 '불안정'하다는 걸 잘 알고 계신다. 나는 자만심을 쉽게 갖는 성격이라 감독님이 정신력을 많이 강조하신다. 경기에서 흥분하지 말고 침착하게 플레이해야 한다. 상대를 신경쓰지 않고 나와의 싸움을 펼칠 생각이다. 나를 이겨야 상대를 이기고, 팀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대5 대패의 굴욕을 맛본 서울 선수들의 투지도 경계대상이다. 그래서 더욱 평점심 유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정대세는 "서울이 복수의 칼을 갈고 있기 때문에 더욱 정신차려야 한다"면서 "오히려 슈퍼매치라고 더 특별하다는 생각을 갖지 않고 있다. 어차피 서울에 승리해도 승점 3점을 얻는 건 똑같다. 다른 경기처럼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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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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