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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루과이의 패배는 에이스 카바니의 퇴장 탓이 컸다. 이날 카바니는 전반 36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토했다가 경고를 받았고, 후반 18분 상대 수비수 곤살로 자라(마인츠)를 때렸다는 이유로 두번째 경고를 받아 결국 퇴장당했다. 에이스가 빠진 우루과이는 10명이 뛰면서도 선전했지만, 결국 후반 35분 마우리시오 이슬라(QPR)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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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짜증이 난 카바니는 자라의 턱을 툭 쳤고, 자라는 마치 어퍼컷에 얻어맞은 양 격하게 쓰러졌다. 자라는 억울한 표정으로 카바니의 행동에 항의하는 연기에도 능란했다. 이에 속은 주심은 카바니를 퇴장시켰다. 카바니는 주심에게 자라의 동작을 재현해보이는가 하면, 말리는 동료들과 드잡이질을 벌이는 등 강하게 항의했지만 결국 허무하게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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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루과이는 후반 막판 수비수 호르헤 푸실레(포르투)마저 퇴장당해 9명이 뛰는 등 악전고투한 끝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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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과적으로 출전은 독이 됐다. 카바니의 퇴장은 우루과이의 패배를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 코파 아메리카는 국제대회인 만큼, 이날 경기의 퇴장은 향후 월드컵 예선에도 이어진다. 우루과이는 핵심 공격수와 수비수 없이 월드컵 예선에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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