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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감독은 "지구력과 파워, 테크닉 훈련을 할 때 한 가지 훈련만 시킨다. 그 훈련을 할 때는 100%를 쏟으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KB손보 선수들의 이마에는 굵은 땀방울이 맺힌다. 입에선 단내가 난다. 훈련은 새벽→오전→오후→야간까지 이어진다. 강 감독은 "실전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 놓고 훈련한다. 1주일에 2~3차례는 유부남도 퇴근 안시키고 야간 훈련을 시킨다"고 했다. 이유는 하나였다. "부족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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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감독은 조용하고 편안한 스타일이다. 그러나 훈련 때는 180도 변신다. 호랑이 감독이 된다. "안되는 부분은 강하게 어필한다"는 것이 강 감독의 설명이다. 훈련이 끝나면 자상한 삼촌으로 돌아온다. 강 감독은 "코트 밖에선 대화도 많이 하고 사적인 부분은 편하게 해준다. 감독과 선수의 사이가 좁혀졌으면 좋겠다. 고민도 털어놓고 받아줄 수 있는 사이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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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감독의 스피드 배구를 실현시켜줄 주인공은 베테랑 세터 권영민(35)이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파동을 겪고 시즌이 끝난 뒤 KB손보로 둥지를 옮겼다. 강 감독은 "이번 시즌은 권영민 중심으로 돌아간다. 새 외국인 공격수 마틴도 권영민의 빠른 토스를 좋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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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감독에게 KB손보 초대 사령탑이라는 부담감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오히려 그 부담을 즐기려고 한다. 그는 "창단팀은 아니지만 초대 감독이다. 약간의 부담은 있지만, KB직원분들께서 기대가 높으시다. 새로운 분위기는 또 다른 마음가짐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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