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수보다는 평균자책점이다."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시즌 8승, 개인 통산 90승 기록을 달성했다.
윤성환은 27일 대구 kt 위즈전에 선발로 등판해 6⅔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7대2 승리를 이끌었다. 안타 9개를 맞았지만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윤성환은 경기 후 "90승에는 특별한 의미는 없다. 그냥 1승이 늘어난 것이다. 다만, 올시즌 안에 100승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승수보다는 평균자책점에 더 신경을 쓸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