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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월드컵]독일,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 꺾고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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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인 독일이 여자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27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접전 끝에 제압했다. 정규시간 90분을 1-1로 마친 두 팀은 연장전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독일이 프랑스에 5-4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전반에는 프랑스, 후반에는 독일이 경기 흐름을 지배했다. 그러나 선제골을 프랑스가 터트렸다. 후반 19분 네시브가 독일의 골망을 흔들며 프랑스에 리드를 안겼다.

독일은 패색이 짙던 후반 39분 간신히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후반 39분 프랑스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사식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30분간의 연장에서는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운명은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두 팀 모두 네 명의 키커가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긴장을 유지했다. 하지만 독일의 다섯번째 키커인 사식은 골을 성공시킨 반면 프랑스의 라보제가 실축하며 프랑스의 마지막 키커가 됐다. 4강에 진출한 독일은 31일 중국-미국전 승자와 4강전에서 격돌한다.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