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광렬이 영화 '유정(有情)-스며들다'(가제)에 출연을 확정하고 13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전광렬은 '유정(有情)-스며들다'의 주인공 강정욱 역을 맡을 예정이다. 강정욱은 이 시대를 살아가며,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있지만, 때로는 일탈을 꿈꾸는 성공한 40~50십대 남자 캐릭터다. 전광렬은 "시나리오를 받고 주인공 강정욱 역할에 감정이입이 됐다. 감독을 만나보니 신인 감독인데도 시나리오와 연출에 대한 확신이 강하게 들어 매우 오랜만의 영화 출연을 흔쾌히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2년 영화 '2424'에 출연한 이후 줄곧 안방극장에서 활동해왔다.
때문에 드라마 '허준', '청춘의 덫', '주몽', '제빵왕 김탁구', '빛과 그림자', '싸인' 등 한국 드라마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들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전광렬이 스크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거리다.
체코 국립 영화학교에서 연출과 촬영을 공부한 황일 감독은 "현지에서 익힌 유럽적 감각을 바탕으로,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공간감과 색감으로 영화를 촬영 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영화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스쳐지나갈 만한 이웃들의 이야기로, 극중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위기와 충돌, 변화 속에서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성장 스토리다.
한편 전광렬과 호흡을 맞출 여주인공 민유리 역은 200여명의 기성, 신인 여배우들을 오디션 중으로 알려졌다. 민유리는 가슴 속 아픔을 딛고, 그림을 그리며 열심히 살아가는 미술학도 역이다. 또 극의 흥미를 더할 극중 강정욱의 친구 범석 역은 이병준이 맡았다. '유정(有情)-스며들다'는 막바지 캐스팅을 확정 짓고, 7월 초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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